외관 :: 163cm/표준체중. 곱슬끼 있는 진저 헤어에 초록색 눈동자. 교복은 줄이지 않았고, 검은 스타킹과 갈색 단화를 착용했다. 머리끈은 그때그때 기분따라 달라지지만, 꽃 모양의 머리끈만을 사용한다.
이름 :: 베로니카 앨번 (Veronika Alban)
학년 :: 5학년 (만 16세)
성격 ::
좋게 말하면 순진하고, 나쁘게 말하면 세상 물정 모른다.
사랑받고 자랐기에 베풀 줄 안다. 자신은 언제나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주 당연하기 때문에, 남이 부족하다면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 또한 아주 당연하다.
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살아왔기 때문에, 자신 역시 모든 주변 사람들을 사랑한다.
처음 보는 타인일지라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며, 그 또한 자신을 사랑할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.
그렇기에 타인의 악의에 익숙하지 않고, 또한 둔감하다. 그런 그녀를 두고 누군가는 '눈치가 없다.' 고 평하기도 한다.
그녀에게 세상은 늘 행복하고 아름다운 곳이다. 남을 의심할 줄도 모른다. 한 마디로 온실 속의 화초.
이상형은 백마 탄 금발의 왕자님일 정도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몽상적인 면도 있다.
기타 ::
아버지는 무역으로 큰 돈을 벌고 있던 평민. 귀족인 그녀의 어머니와 결혼해서 그 역시 귀족의 작위를 받았지만, 결혼 전에는 아내와의 신분차이, 결혼 후에는 천박한 핏줄이 돈으로 귀족의 작위를 샀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.
그 모든 비난들이 그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였고, 자신 또한 결국 평민 출신이라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, 하나뿐인 딸은 절대로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귀하게 키웠다. 그 누구도 자신의 딸을 무시할 수 없도록.
교육적인 면에도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. 여자아이지만, 본인이 원한다면 대학도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.
물론 본인은 그런 부모님의 생각을 알고 있을 리 없다.
꽃을 좋아한다.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은 베로니카에게 '세계'의 상징이기 때문이다.
선관 ::
앙브루아즈 로먼 - 어머니들이 자매인 친척관계. 어릴때부터 친언니처럼 따랐다. 그녀에게,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헤어지지 않고 함께 지내는 루아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자 유일한 '언니'이다. '언니'는 그녀의 세계에서 좀 더 특별하며, 성 수아레즈에 온 것 역시 루아가 입학한 학교이기 때문일 정도로 그녀를 잘 따른다.